한식 디저트는,
커피와 어울리지 않는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한식. 그래서 한식은 ‘나이 든 메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끈적한 식감과, 구수한 향, 단조로운 맛이 요즘 음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 커피보다는 식혜와 어울리고, 맛이 아닌 건강을 위해서만 먹는 다는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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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비니가 한식에 대한 낡은 생각을 바꾸겠습니다. 떡류식품가공협회에서 인정한 떡 장인 오숙경 컨비니언이 만든 한식 디저트 ‘구움찰떡’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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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움찰떡은 찌지 않습니다. 그래서 끈적이지 않습니다. 표면을 오븐에서 고열로 구워내 바삭합니다. 쿠키 같은 식감에 떡 고유의 촉촉함도 담았습니다. 사과, 무화과, 흑미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구움찰떡. 이제 한식 고유의 맛과 향을 젊은 감각의 디저트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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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다른가요?
구움찰떡의 시초는 ‘LA찰떡’입니다. LA찰떡은 미국으로 이주했던 교민들이 만들어 먹던 디저트입니다. 짜고 기름진 미국음식에 지친 교민들은 찹쌀가루에 우유, 견과류, 건포도 등을 넣어 굽기 시작했습니다. 떡을 굽자 놀라운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겉은 바삭한 쿠키 같은데, 속은 촉촉한 절묘한 맛이 났습니다. 오숙경 컨비니언은 미국 교민들이 만든 이 레시피에서 구움찰떡 힌트를 얻었습니다.
“구움찰떡은 말 그대로 구웠기 때문에 일반 떡보다 수분감이 없어요. 먹을 때 겉면이 바삭하게 말라 있어서 손에 묻는 일이 없어 먹기 간편하죠. 또 포만감도 오래가요. 떡이 수분을 오래 보관하기 때문에 구운 다음 날 먹어도 쫄깃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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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달고 짜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떡의 풍미의 비결은 최고급 찹쌀에 있습니다. 구움찰떡은 품질이 검증된 ‘경기미 화선 찹쌀’을 사용합니다. 단맛의 빈자리를 떡의 쫀득함과 고소함이 넉넉하게 채웁니다.
“저희 떡은 당도가 세지 않아요. 그만큼 염도도 세지 않습니다. 짠맛과 단맛, 떡은 두 가지 균형이 맞아야 하거든요.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먹고 나면 생각나는 맛. 후미에 더 맛있는 맛이 저희 떡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우유와 견과류가 들어있으니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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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만드나요?
오숙경 컨비니언은 구움찰떡을 ‘하얀 도화지’라 말합니다. 어떤 재료와 함께 굽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사과 구움찰떡은 달콤하게 조리된 카라멜라이즈드 애플이 들어갑니다. 콩과 견과류와 함께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냅니다. 맛과 향이 마치 상큼한 솜사탕을 닮았습니다.
무화과 구움찰떡은 무화과 조림과 구워냈습니다. 무화과 조림에 곱게 빻은 찹쌀가루와 견과류, 콩, 우유를 넣고 버무려 오븐에 구웠습니다. 무화과 씨의 상큼하고 톡톡튀는 식감이 매력인 디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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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구움찰떡은 4~5월에 나오는 싱싱한 강화 쑥으로 만들었습니다. 쑥을 정성껏 손질해 찹쌀과 함께 잘 섞어 줍니다. 강화 생쑥을 넣었기에 맛이 진하고 쑥의 싱그러운 향을 온전히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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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구움찰떡은 진주찰흑미로 만듭니다. 하루 동안 물에 잘 불려둔 흑미에 화선 찹쌀과 몸에 좋은 천일염을 섞어 곱게 빻습니다. 각종 견과류와 콩, 우유를 넣어 고르게 버무려줍니다. 흑미구움찰떡은 밥 짓는 구수함과 떡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풍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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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로 구움찰떡은 이름처럼 고소한 소보로빵을 닮았습니다. 하지만 소보로보다 건강한 디저트입니다. 국내산 생강을 소보로에 첨가해 소보로의 단조로운 맛과 향을 한 번 더 깔끔하게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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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생산하나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선물해주고 싶은 디저트를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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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경 컨비니언은 ‘떡 장인’입니다. 최근 거리 곳곳에 자리한 ‘떡 카페’의 유행을 선도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의 대학 시절 전공은 의상. 그러나 음식에 대한 관심은 전공마저 바꿔놨습니다. 오숙경 컨비니언은 대학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뒤, 커피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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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연히 본 떡 제조 과정이, 오숙경 컨비니언의 ‘인생 2막’을 바꿔놨습니다. 떡의 매력에 푹 빠진 오숙경 컨비니언. 전통 떡을 공부하고, 만들고, 연구하다보니 어느새 ‘명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오숙경 컨비니언은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한식 셰프’가 됐습니다.
‘내 가족에게 주고 싶은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오숙경 컨비니언. 그가 선뵈는 ‘명품 한식 디저트’를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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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배송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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